코로나가 점령군처럼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모임을 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밖에 나가기도 겁이 난다. 무엇보다도 가장 걱정할 일은 이 일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후유증이 심하다는데 어쩌지?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게 불안과 공포감이라 생각한다. 하루속히 이 두려움을 털어버리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차피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질병 본부에서는 그 위험성을 2단계로 격상해서 지침을 발표했다. 즉 50명 이상 집회 금지, 2m 이상 거리 두기, 스포츠 행사 무관중 전환, 결혼식장 참여 인원 제한과 음식 접대 금지, 영화관 목욕탕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도 이용 금지 등의 조처가 내려졌다. 개인적으로는 손 씻기와 소독,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계속 문자로 안전 지침을 전하고 있으니 전시와 마찬가지의 비상상태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 그러므로 잘 대처해 나가리라고 본다. 위기 때마다. 그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의 번영을 이룬 민족이 아닌가? 정부에서도 공포감만 줄 것이 아니라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야 할 것이다. 방송에서는 시간대별로 확진자 수를 발표하고 있다. 여기서 정부에 제안하고자 한다. 정부에서는 확진자 수만 발표할 것이 아니라 검사 인원수에 비례한 감염자 수를 발표해야 한다. 단순히 확진자 수만 발표하면 국민에게 공포감만 가중될 뿐이다. 즉 몇 명 검사에 몇 퍼센트가 확진자인지 밝혀야 한다. 검사자 수가 많아질수록 확진자가 느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국민은 확진자의 비율을 알고 싶다. 어느 곳에서 몇 명을 검사했고, 결과는 어떠했는가를 구체적으로 밝혀 주길 바란다. 다음으로 누구나 쉽게 보건소를 찾아서 검사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덧붙여 검사 비용도 저렴하게 해 줄 것을 제안한다. 일반 사람은 양성이 나오면 면제되고 음성이 나오면 8만 원 정도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고 한다. 이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본다. 검사 비용을 낮추어서 누구나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 8.15 집회참석자도 광화문 집회나 민노총의 집회 모두에게 같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정치인들에게 건의하고 싶은 것은 코로나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았으면 한다. 특정인을 탓하고, 종교인이나 지역에 차별을 두지 말기를 바란다. 지금은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 3단계로 올려서 초기에 막아야 한다. 정부와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코로나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자